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 (문단 편집) === 2016~2021년 === 카르자이의 아프간 정부는 부정부패와 무능력 때문에 민심이 떠났고, 날이 갈수록 탈레반은 아프간에서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다만 현 아프간 정부가 무능하다고는 해도 구 탈레반 치하보다 객관적인 [[https://ko.wiktionary.org/wiki/민생|민생]]은 전쟁을 제외하면 상당히 나아진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현 아프간 정부가 민심을 충분히 얻지 못하는 것은 서방의 지원액의 대부분이 아프간 민중보다는 정부인사들의 호주머니로 간다는 것. 민생이 조금 나아져도 민심의 불만은 억누를 길이 없다. 미국도 민심을 얻는게 승리라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아프가니스탄 민생 지원책으로 뿌린 돈만 천억달러(무려 100조!) 이지만, 이 돈은 대부분 아프가니스탄 국민들이 아니라 부패한 아프간 관리들의 호주머니로 들어갔다. 그러니 미국은 돈은 돈대로 쓰고 욕만 먹는 셈. 차라리 그 돈으로 탈레반을 달랬으면 더 효과가 있었을 것이라는 평가도 있다. 위에 서술하듯이 탈레반이 남았는데 거기에 대들 아프간인은 별로 없을 것이다. 이전처럼 따르며 살 수밖에. 탈레반이 물러날 때 좋아라하던 지역도 분명히 많았었다. 무작정 아프가니스탄 민간인들이 반미를 내세우고 탈레반 환영하고 극단 무슬림인 것도 아니었다. 아프간 정부는 스스로 이슬람주의를 표방하고 있지만(아프간 정식국호가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공화국이다.) 실제로는 미국의 눈치를 보는 어정쩡한 정책만을 취하고 있다. 예를 들어 법률로 이슬람교 이외의 종교를 포교하는 것은 금지지만, 미국의 눈치를 봐서 기독교 선교사들의 입국을 눈감아주고 있다. 또한 기독교로 개종하면 [[사형]]이지만, 역시 미국의 눈치를 봐서 정신병자라는 핑계를 대며 국외 추방하고, 이러다가 결국 한국에서 현지사정을 전혀 모르는 일부 기독교인들이 우격다짐으로 가서 [[샘물교회 선교단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건]]이 터진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아프간 정부엔 부정부패가 만연했으며 미국의 괴뢰정부이기 때문에 시골의 보수적인 아프가니스탄 국민들은 차라리 탈레반을 더 낫게 본다고 한다. 이는 아프가니스탄 항목에서도 나오듯이 부정부패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하여 생긴 현실적인 문제도 있다. 결국 현 아프간 정부 역시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의 여론에 동조하여 잔인한 투석형을 부활시키는 등의 종교적 극단화가 계속되고 있다. 탈레반 자체도 자신들의 첫번째 실패를 거울삼아 예전에는 엄격한 이슬람 법률을 어느 정도 완화하고 예전에는 율법에 따라 돌팔매질 처형으로 다스렸을 일들을 그냥 훈계만 하는 식으로 넘어가는 등, 아프간 국민의 지지를 얻기 위해 일시적으로나마 변한 척을 하고 있다니 미국은 이래저래 낭패. '''탈레반측의 잔혹행위만을 강조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런 종류의 산악 게릴라전이 다 그렇듯이 미군이나 아프간 정부군의 잔혹행위나 미군의 소탕전에서 빚어지는 불가피한 민간인 피해 또한 심각하다.''' 특히 이런 종류의 전쟁을 하는데는 촌락민의 지지가 필수적인데, 탈레반이 세력을 떨칠수 있는 것은 아프간 정부군이나 미군의 문제도 상당하기 때문이다. 이미 아프간에서 널리쓰이는 드론공격의 피해자의 대부분은 무고한 민간인이라는 사실이 내부고발에 의해 폭로된 바 있다. [[http://news.yahoo.com/us-underplays-civilian-drone-deaths-secret-files-show-085612736.html|기사]]. 미군소속 드론 조종사들이 이런 민간인 피해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PTSD]]에 시달리고 있고, 이들이 지속적으로 드론 공격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있기 때문에, 일부 친미파의 주장과 달리 미군이 아프간에서 탈레반보다 도덕적으로 '''깨끗한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newsid=20151120164123823|기사]] 이런 형편에 아무리 탈레반이 막장이고 잔혹행위를 벌인다지만,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에 대한 지지가 늘어나기 힘들다.[* 애시당초 2차 세계대전이나 한국전쟁 등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제아무리 깨끗하고 확실하며 도덕적인 명분을 가지고 전쟁을 시작해도 전쟁이 본격화하면 그 이후는 더럽고 추악해질 수 밖에 없다. 이는 전쟁의 본질이 결국 누가 죽고 누가 죽이냐는 문제이기 때문이다.][[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newsid=20151120164123823|기사]] 탈레반이 세력을 확장하여 막강한 미군을 물고 늘어질 수 있는 것도 종교적 광신이든 일시적으로 변한 척하는 사기극이든간에 아프간인들의 지지가 있기 때문이다. 탈레반이 적어도 아프간 정부군보다는 민심을 얻고 있다는 것. 단순히 총칼로만 민중을 위협했다면 탈레반이 세력을 떨칠 수는 없다. 결국 탈레반을 근절하는 근본적인 방법은 탈레반보다 아프간인들의 지지를 더 받는 세력이 정부를 구성하는 것이지만, 부정부패에 찌든 군벌들이 난립하는 현재의 상황으로는 어려운 일이다. 이들은 자기 뱃속 채우는데 열중할 뿐이다. 무수한 사람들이 경제적 어려움에 처했기에 그 썩어빠진 군벌을 지지하는 미국에 대한 증오까지 발돋움해버린 셈이다. 채수문 중령이 쓴 책자에서도 이런 사례가 나온다. 미국 측 주도로 가진 아프간 안정정책 회의가 있었는데 여기 나온 각 군벌 지도자들은 '돈 달라' 이 소리만 하여 평화유지군 소속 간부들은 미국에게 구걸하러 온 거지들 회의냐?라고 어이없어 했다. 미국으로선 이 돈벌레들에 이가 갈리지만 그렇다고 이들과 적대하면 아프간에서 이들이 탈레반과 합쳐 미군에 반격할 게 뻔하니, 결국 그 구걸을 들어줘야 했다. 2012년에 탈레반은 수도 카불 인근을 제외한 아프가니스탄 전역에 자체 주지사를 임명하고 정부 행세를 할 정도로 세력을 확장하였다. 그동안 인도주의적인 구호를 해온 NGO 단체마저도 아프간 정부가 아니라 탈레반과 손을 잡고 구호활동을 한다. 탈레반 몰락후 아프가니스탄에서 사업을 시작한 이동 통신 회사마저도 미군 스파이의 활동을 막기 위해 탈레반의 명령에 따라 밤에는 서비스를 중지한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미군의 통역요원 중 많은 수가 탈레반이라고 한다. 2011년 8월에 벌어진 헬기 추락으로 인한 네이비 씰 몰살 사건도 헬기에 함께 타고 있던 통역요원이 정보를 누설하여 계곡에서 매복하고 하던 탈레반들이 쏜 [[RPG-7]] 공격을 받고 추락했다. 2011년 9월 13일에는 수도 카불에선 4곳 동시다발 테러를 당했고 속수무책인 현 정부군과 경찰 대응 속에 앞으로도 이럴 일이 계속 터질 듯 싶음에도 미군은 2016년 철수를 결정하였다. 결국 미군은 25년 전 자신들의 라이벌이였던 소련군의 전철을 밟게 되었고, 현 아프간 정부는 탈레반이 얼마나 개념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결국 과거 무자헤딘에 전복된 친소 [[나지불라]] 정권의 말로를 반복할 것이다. 다만 아프간 구 북부동맹 인사들 상당수가 탈레반의 재집권에 맞서 무장을 재개하기 시작했기에 카르자이의 파멸과는 별도로 탈레반이 Again 1996을 이룰지는 확신할 수 없다. 이런 가운데 미국인들 상당수가 여론 조사에서도 이 전쟁은 무익하고 미군이 철군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다. 이에 [[존 매케인]]을 비롯한 공화당 우익파들은 2014년 이후에도 미군이 주둔해야 한다는 주장을 버리고 있지 않지만 [[https://news.v.daum.net/v/20120312072708387|기사]] 사실 '''미국이 아프간을 지금 와서 떠난다고 해도 문제가 해결될 시기는 이미 지났다.''' 미군이 철군하든 안하든 미국은 아프간 때문에 생기는 문제를 고스란히 받아야 하는 처지이기 때문이다. 미국 논객 토마스 프리드먼은 컬럼에서 '''어차피 전쟁은 탈레반의 승리로 끝날 테니''' 탈레반과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우호관계를 맺어 지금의 미국과 베트남의 관계와 같은 사이를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주장하기까지 했다. 즉 베트남 전쟁 재현이라는 현실이 다가온 셈. 사실 아프간의 지정학적 특성을 고려하면 반미 세력이 장악하는 것을 어떻게든 막긴 막아야 하는 상황이기도 하다. 그냥 극단주의만 외치면 그나마 다행인데 중앙아시아 진출을 추진중인 중국과 손잡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에게 돈을 갈취하던 군벌들은 막상 '미국이 철군하는 걸 반대하지만 정 갈려면 가고...'라는 태도를 취한다. 중국이라도 좋으니 다른 돈줄이 있다고 하는 것. 2012년 9월 힐만드 주에서 탈레반이 각종 관공서를 보란듯이 대낮에 공격하여 공무원 4명을 비롯한 다수 사상자를 냈으나 정부군은 우왕좌왕하며 1명도 잡지 못했다. 미군으로선 지금도 이런데 미군 철수한 다음에는 뻔할 노릇일테니 답답할 것이다. 카르자이 임기 말기가 되면서 다음과 같은 관측이 나오기 시작했다. 미국이 발 뺀 뒤 탈레반이 카르자이 정부를 전복한다. 하지만 구 북부동맹 출신 군벌들의 재무장과 외부의 간섭, 파키스탄의 애매한 태도 등으로 인해 아프간 전체를 재장악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것이다. 2009년 파키스탄에서 벌어진 탈레반의 난동으로 인해 파키스탄 정부는 탈레반과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아프간 탈레반도 이 사실을 잘 아는지 자신들은 파키스탄 탈레반과는 다르다는 주장을 늘어놓고 있다. 카르자이는 이제 와서 미국을 비판하고 탈레반과 협상을 하는 등 부단하게 움직이고 있으나, 탈레반의 성향을 생각해보면 결국 [[무하마드 나지불라]] 꼴로 [[고자]]가 돼서 [[조리돌림]]당하는 결말을 맞이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이 사람이 미국의 원조금액을 엄청나게 빼돌렸다고 생각되고 있기 때문에, 해외도피에 성공한다면 (그럴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매우 잘먹고 잘살 것이다. 나지불라 같은 경우는 종주국 소련이 망해버렸고 대부분의 국제사회의 나라들이 소련군, 친소련 정부군과의 전쟁, 내전에서 승기를 잡은 무자헤딘 반정부군 세력들을 정식 정부로 승인하고 소련이 세운 카르말 정권과 그 뒤를 이은 나지불라 정권을 자주성, 정통성이 없는 괴뢰정권, 속국으로 취급하는 바람에 망명을 할 나라가 없었다는 불운이 있었다. 일부 국제 전문가들은 1970년 론놀 장군의 군사 쿠데타로 왕정 폐지 후 피비린내 나는 유혈내전을 겪으며 1975년 론놀 정권을 무너뜨리고 정권을 장악한 크메르 루주 세력들의 폭정으로 자국민 백수십만 명이 학살당하다 1979년 베트남군의 침공으로 크메르 루주 정권이 붕괴되고 1989년 베트남군이 캄보디아에서 철수한 직후 UN의 개입으로 1993년 입헌군주제로 [[왕정복고]]가 이루어진 캄보디아처럼 미군 철수 후 아프가니스탄이 캄보디아처럼 옛 왕정으로 복고될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한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6960554|물론 2014년 투표율이 탈레반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50% 이상에 이르는 등]] 아프간인들이 탈레반을 그다지 지지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입증됐다. 그러나 그것은 적극적인 반대가 아니라 소극적인 지지 철회일 뿐이며, 이들이 본질적인 측면에서 탈레반과 목숨 걸고 싸울 각오가 되어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많다. 단지 탈레반이 다시 복귀한다고 쳐도 이전처럼 날뛰기가 좀 더 어려워질 거라고 기대하는 정도만 할 수 있을 뿐이다. 결국 공은 출범하는 아슈라프 가니 행정부에게 달려 있다고 볼 수 있다. 친서방 주의자로 알려진 그가, 산적한 내부 정치 현안을 잘 극복하고[* 2014년 아프가니스탄 대선은 부정선거 시비에 휩쓸려 개표 연기와 재검표가 반복되었다.] 탈레반과의 관계 설정을 어떻게 해 나갈지가 가장 큰 문제이다. 일단 BSA에 가니 신임 대통령이 서명하기로 함에 따라,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미군 철수는 이루어질 예정이다. 최근 미국이 이란과 어느 정도 화해-협력의 의사를 보이는 것도 이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어차피 이슬람 수니파는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의 존재를 통해 답이 없다는 것이 명백해졌으며 그렇다고 이스라엘[* 개입시켰다가는 진짜로 헬게이트가 열린다. 아랍인들의 이스라엘에 대한 증오는 서방인들에 대한 것처럼 단순한 종교 및 역사, 정치 문제로 인한 증오가 아니라 한국인들의 중국, 일본에 대한 적개심과 비슷한 인간적 증오다. 그리고 설사 이 모든 것을 무시한다 하더라도 이스라엘인들의 숫자가 너무 적어서 현 영토보다 넓은 지역을 원활하게 통치할 수가 없다. 현상유지는 매우 잘할 수 있겠으나 그 이상의 팽창은 절대적으로 무리라는 말.]이나 튀르키예[* 최근 유럽 쪽으로 다시 관심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를 이용할 수는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란에게 메소포타미아 일대와 양 스탄 모두를 맡기는 대신 미국의 요구를 어느 정도 관철시킬 경우 미국으로서는 그나마 합리적인 대화가 가능한 상대를 두어 중동을 안정은 시킬 수 있는 셈이다. 물론 인도의 반발이라는 변수가 있긴 하나, 인도 입장에서도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과 말이 세속정부지 사실상 [[탈레반]]과 사고방식에 차이가 거의 없는 파키스탄을 그냥 놔두느니 이란이 장악하게 하는 것이 이익이다. 핵무기가 미치광이 수니파 무슬림들에게 넘어가는 건 막아야 하니까 그렇다. 이런 와중에 탈레반 지도자 [[무하마드 오마르]]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오마르가 죽은 것도 무려 2년이 지나서 공개됐다. 즉 2년동안 미군도 제대로 죽었는지 정보도 찾지 못했다는 거다. 2015년 10월 2일에는 [[C-130]]기가 추락해서 미국 공군 6명, 민간인 5명이 죽었다고 한다. 미 국방부는 적의 공격에 격추된거 같지 않다고 하는데 탈레반은 자신들이 격추 시켰다고 주장하고 있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32&aid=0002638683|#]] 10월 3일에는 미군 오폭으로 [[국경없는 의사회]] 병원에서 무고한 19명이 사망했다.[[http://news.kbs.co.kr/news/view.do?ncd=3272028&ref=A|#]] 오마르에 이어 지도자가 된 만수르가 탈레반 내부 회의중 의견 충돌로 같은 탈레반한테 총격을 당해 사망했다고 한다. 하지만 탈레반측에서는 거짓 선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새 지도자 만수르가 미군 [[드론]]에 의해 사망한 것이 탈레반 고위 관계자한테도 공식 확인되었다.[[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5/22/0200000000AKR20160522037500009.HTML?input=1195m|#]]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1&aid=0008793341|그런데 최근 아프간 탈레반 내부에서도 아프간 정부와의 평화협정과 내전 중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